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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애/한밤TV

강호동 1박2일 하차 의사

다들 즐겨보는 예능 프로 중 한가지가 1박 2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어제 매우 흥미로운 뉴스거리가 올라오더군요?
바로 MC강호동이 1박 2일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게 왠 소린가? 하는 마음에 바로 뉴스를 클릭해서 봤었죠.

2007년부터 '1박2일'과 쭉 함께 하고 있는 원면 멤버인 강호동씨가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울고웃으며 많은 팬들이 생겨나고 더불어 국민 MC로 자리잡게 되는 위치에 올라가는 사다리가 되어준 프로그램을 떠난다니 쉬이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래서 강호동 1박2일 하차 사건에대해 많은 공황을 누리고 있으신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6명 멤버 가운데 맏형으로 든든한 버팀목을 맡아왔을 뿐 아니라 1박2일의 버팀목이 었기 때문이죠.



 김종국이 군대를 다녀오고 김C가 하차하고 MC몽이 하차해가는 많은 위기 속에서도 든든하게 버텨오던 강호동씨의 돌연적인 행보에 많은 관심이 가는건 사실입니다.

이에 아고라에서도 10만 서명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추세이군요.

강호도씨가 현재 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릎팍도사, 강심장, 스타킹, 1박2일로 총 네가지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1박 2일 이었을까요?

  왜 1박2일인가?

강호동 씨의 행보에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조심스레 많은 추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추측들을 정리해보자면,

  • 노이즈 마케팅 : 1박2일 및 강호동씨에 대한 관심끌기의 일환으로 이러한 형태의 마케팅을 사용함, 곧 시청자들의 성원으로 돌아오겠다는 이야기가 나올 것 
  • 계약만료설 : KBS 1박2일과의 계약만료기간이 다가옴에 따라서 재계약 불안에 따른 유포기사
  • 시간적부담 : 1박2일은 시간적으로 하루를 꼬박 할애해야하는 녹화시간의 부담이 생기는데 따른 시간적부담

이러한 형태로 1박2일에 대한 프로그램 하차설이 압축되어지고 있습니다.


  강호동씨의 1박2일 하차 어떻게 바라볼까?

저의 견해는 일반적으로 강호동씨의 하차설에 대한 해명이 밝혀지고 있지 않은데 대해서 초점을 맞추어 봅니다.

물론 강호동씨가 없는 1박2일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호동씨의 역할 및 케릭터의 비중이 상당하죠.
그러나 강호동씨의 하차가 강호동씨의 선택이라면 크게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1박2일은 강호동씨가 맡고있는 그 어떤 프로그램 보다도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상식적으로 가장 높은 가도를 달리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쉬이 생각해보기 어렵습니다.

김C가 1박2일 프로그램을 하차하던 당시에도 저는 왜 1박2일을 하차하는 지에 대한 김C의 현실성을 감히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저같으면 분명 자리잡고 눌러앉아 있었을테니까요. 아이돌이 아니라는 비주류 가수의 어려운 직업 특성과 더불어 현식적인 부분에서 안타까움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대게 가장 높은 곳에 서있고 싶어합니다. 그 곳에 있다보면 그 곳에 머무르고 싶기 마련이겠죠.
가장 높은 위치에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흐름을 끌고 나가야하는 입장과 수 많은 시청자들의 사이트가 맞춰지는 그 자리에서 감당해야할 심적 무게 및  상황적 고민들이 충분히 이루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곳에서 내려오는 '박수칠 때 떠나는' 강호동의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해 줘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팬으로서 서명운동을 통해 잔류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가득히 이해가 가지만 실질적으로 공인인 동시에 강호동씨도 한명의 개인으로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그리서 강호동씨의 하차를 저는 응원해봅니다.

 웃고 지나가는 유재석과 1박2일


재미있는 조합같지 않나요?
유재석의 리더쉽은 이미 충분히 정평이 나있는데다
배신과 생존이 난무하는 1박2일의 세상속에서
가만히 보면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통하여 유반장또한 은근 반전케릭터로서의 자질도 갖고 있다 생각해봅니다.

제가 보는 유재석의 리더쉽은 진정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얻어가는 리더쉽이라 생각합니다.

착해지기 위한 리더쉽이아니라요. 무안도전에서도 보면 배신을 하는 듯 엇나가고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오히려 반대로 더 많이 당하고 무너지는 모습들이 장난이 아니지요. 그치만 그 안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느 모습!

1박2일의 복불복 세상과도 매우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다음포스팅엔 집중적으로 유재석과 1박2일을 조명해볼게요!